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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23-2010 6:02 PM
    •  상위 500등
    • 가입 07-09-2010
    • 게시물 2

    Jumping Over 'the White Wall'...

    운동을 하면 말이죠.

    갑자기, 뿌연 안개처럼 머리를 텅 비게 만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마라토너의 경우는 40km대에 진입하여 막판 스팟을 올릴 때일 테고,

    10야드를 남기고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미식축구 선수가 그럴 것이고,

    시간종료 5초 전, 3점슛을 쏘는 농구선수가 그럴 테며,

    또한 축구선수의 경우 마지막 후반전 몇 분을 남겨놓고 그럴 것입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때.

    그것을 나는 '하얀 벽'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 벽을 넘기는 순간, 중대한 순간의 희열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 장대하고도 새하얀 벽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죠.

    '과연 이 것을 내가 넘을 수 있을까?'

    .

    .

    .

    내가 응원하는 모든 맨유의 선수들이 아마 그렇겠죠.

    전, 스스로가 '운동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심리적 압박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저 어렴풋이, 내가 하는 소소한 일들에서 느꼈던 것으로 희미하게나마 추측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벽을 뚫어서이든, 넘어서이든, 비껴서서든, 아니면 완전히 파괴해서든...

    어떻게 되었든 간에, 그 벽을 자신의 그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허문 후에 찾아올 그 절정의 감격은

    아마도 그 자신들만이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는 관중들은 당신의 '하얀 벽'을 기억하지 않고, 영광의 순간에 당당하게 서있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환호할 것입니다.

    2010-2011 새로운 프리미어 리그 시즌 시작입니다!

    싸워야 할 것은, 다른 쟁쟁한 클럽들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들이겠지요.

    그것을 충분히 아는 당신들은 결국 스스로의 '하얀 벽'을 극복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지 않습니다.

    Do not say a word, but just show what you can do.

    Do what you must do, and there you will find your truthful answer.

     

     

    2010-2011 시즌 화이팅입니다.

    (p.s. 한국의 자랑인 박지성 선수도 더더욱 화이팅입니다! ^ㅡ^) 

    세상이라는 무대의 주연은 나.
    손끝에 사무치도록 세상을 그리고, 꿈꾸다.

    http://twitter.com/muzbia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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